병영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관리상태 '전국 최고'
병영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관리상태 '전국 최고'
  • 조기영
  • 승인 2003.0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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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조사결과

병영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 385호 은행나무가 전국 천연기념물(식물분야) 중  생육 및 관리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이 최근 노거수와 수림지, 희귀식물 등 전국 천연기념물(식물분야) 220건 중 서울.인천 등 7개 시.도 지역 노거수 70건(총 140그루)에 대해 실시 완료한 실태 조사에서 병영은행나무의 관리상태가 최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노거수 생육 현황(수령.수형.토양상태.활력도 등)과 자연.인문환경. 역사성(유래.전설 등) 및 보존방안 등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사결과 천연기념물 생육에 가장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주변 복토와  탐방객들의 발길이 꼽혀 병영 은행나무의 경우 이같은 주변관리가 지속적으로 잘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들어설 하멜기념관 조화를 이룰 병영 은행나무는 수령이 800여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350년전 하멜일행이 병영에서 억류생활을 하며 거쳐했던 곳이 은행나무 주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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