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갈등 접고 화합의 새해로
혼란·갈등 접고 화합의 새해로
  • 주희춘
  • 승인 2002.12.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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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급감.상권위축등 지역민 자신감 상실
2002년은 새로운 출발로 막을 내리고 있다. 혼란과 갈등의 끝에서 국민들은 노무현 후보를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정쟁은 다시 시작되겠지만 국민들은 지금 새로운 지도자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을 다시 희망하기 시작했다. 깨끗한 정치의 깃발아래 통합과 포용의 시대를 펼쳐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강진도 이같은 변화를 거울삼아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할때라는 지적이 주민들 사이에 일고 있다. 신년에는 포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 지역경쟁력을 크게 높이자는 게 주민들의 뜻이다.

강진의 지난 1년은 정치적인 혼란기였고 경제적인 침체기 였다. 주민들은 지방선거란 민주주의 잔치에서 큰 상처를 입었고 위축되는 지역경제를 자신을 보며 지역의 미래에 희망을 점점 잃어갔다.

주민들은 “지방자치제도는 지역 지도자를 주민들의 손으로 뽑는다는 큰 의미가 있었지만 그동안 지역내 갈등을 부추기는 커다란 요인이었다”며 “여기에 인구가 줄어들고 지역상권이 급격히 위축되어 과연 강진에서 언제까지 살아야 하느냐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선거후에도 군수선거는 군수선거대로 갈등은 지속됐고, 군의원선거는 군의원 선거대로 좁은 지역에서 대립국면은 계속됐다. 여기에 경기까지 침체되면서 지역민들이 자신감을 잃어갔다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선거는 새로운 성격으로 정착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식향상과 함께 후보들간에도 대 화합을 이루어 앞으로 모든과정이 지역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결집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른 주민은 “선거후 나타나는 일정한 갈등은 다른지역도 비슷하겠지만 강진의 경우 과한 면도 있었다”며 “신년에는 강진지역도 포용과 화합의 해가 됨으로써 지역경쟁력을 높여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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