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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불황
icon 공장보다는.
icon 2003-07-01 10:56:08  |  icon 조회: 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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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이라~~
물론 공장이 유치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그러나 강진의 현실을 보면 어려운 일이지요.
비단 강진뿐만이 아니라 인근 해남이나 장흥,보성등 특히 도시와 떨어진 남해안지역은
더욱 힘든 실정입니다.

공장이 유치되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서 아무리 좋은 조건을 제시하드라도 문제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단가가 문제가 되겠지요. 소비처와 거리가 멀어지므로서 발생되는
물류비용이 상승되고 얼마 못가서 회사는 부도가 나고 그 휴유증의 여파는 지역에 남아
우리 모두를 더욱 어렵게 만들지요.

그러면 지원을 해주면 되지 않느냐.
물론 지원도 정도가 있어야겠지요.
결국은 밑빠진 독에 물붓다가 그만 독이 깨지는 결과가 초래됨음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불과 몇년전만 해도 강진에 수많은 수산물(김,미역등) 가공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수산믈 가공공장은 원료가 인근 지역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한 일이었는데
거의 모두가 얼마 못가서 부도를 내어 문을 닫고 임금을 못받고 주위 사람들은 보증
채무에 시달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었습니까?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모든 생사가 걸린 일이라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수익성도 검토하고
그러므로서 기업을 유지하고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지금까지 왜 강진에 공장이 들어서지 않았겠습니까?
여러 상황을 고려해볼때 결국 수익성이 없다는 거지요.
수익은 커녕 부도가 안나면 다행이겠지요.

지금 강진에 필요한것은 그러한 공장이 아니라
공장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이곳으로 불러 들이는 것입니다.
아예 살라고 불러들이는게 아니라 강진을 방문케 한다는 말입니다.
강진을 머무를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자는 것이지요.
여관을 짓자는 말이 아니라 가족단위 휴양소라든가. 팬션을 만들어서 머무르다 갈수
있는 그런곳을 만들어야 합니다.
남도답사일번지에 걸맞는 그러한 관광명소를 만들어야 합니다.
강진은 바다가 있고 산이 있고 이러한 놀이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왕이 지켜온 깨끗한 강진에 공장보다는 깨끗한 레져문화가 있는게 좋지 않을까요?
2003-07-01 10:56:08
211.253.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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