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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쿠는 천용택- 제대로된 신문기사
icon 어험
icon 2003-06-28 02:53:27  |  icon 조회: 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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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도 기사나름-

의원님 말만 그때 그때 옮길려면 당보를 만들던지-



천용택의원의 말바꾸기를 보고 분석한 광주일보의 명쾌한 기사

신당추진과 관련, 광주·전남 지역 민주당 신주류 소속 국회의원들의 오락가락 행보에 대한 말들이 많다.
일부 신주류 의원들은 그동안 신당추진 강경파 진영에 직접 가담했거나 동조를 했었지만 최근 지역 여론이 신당에 부정적으로 굳어져 가자 발빼기에 급급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이 이처럼 갑자기 마음을 바꾸고 있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하면서 민주당내 신당 추진의 동력이 상실되어가자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이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역에서는 이런 모습이야 말로 청산되어야 할 전형적인 구시대적 정치 행태라면서 강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 신주류 분류되고 있는 의원들로는 김상현·정동채·김태홍·천용택·김경재·이정일·김효석·배기운·이낙연 의원등이다.
이들은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서 활동하며도왔으며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에는 `대선공신''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들중 일부는 대선이 끝난 직후 `대선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다''고 선언하면서 민주당이 지금처럼 신·구주류로 갈라서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 인사들 대부분은 신·구주류가 첨예하게 대결하면서 시작된 신당논의의 와중에는 `신당을 추진하기 위한 워크숍''에 적극 참여했었다.
신당추진을 위해 지금까지 3차례 열린 워크숍에 한번 이상 참여한 의원들로는 김상현·정동채·김태홍·천용택·배기운·김효석·이정일·김경재·이낙연 의원등이다.
물론 이들 의원들중에서도 비록 워크숍에는 참석했지만 신당의 성격등을 놓고 신당추진 강경파들과 다른 견해를 보인 의원들도 있었다.
김경재 의원은 신당추진강경파들의 주장을 들어본 이후 신당추진에 공감할 수 없다면서 강한 비판론자 입장에 서 있으며 김효석·배기운·이낙연 의원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신당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줄곧 민주당 법통 계승과 인위적인 인적청산 반대등을 주장했었다.
또 최근까지 신당강경파에 서 있거나 이들의 입장을 옹호했던 김태홍 의원과 천용택 의원은 자신도 통합신당파라고 강변하고 나서고 있다.
이들의 이런 변화된 입장에 대해서 지역 정가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역 민심이 악화되자 다분히 내년 총선만을 의식한 행보라고 비판하고 있다.
신당강경파로 분류됐던 김태홍 의원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자신의 행적를 해명하면서 통합신당파로 전향(?)했다.
그는 그동안 신당추진파의 각종 회의등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당추진에 적극 동조했었다.
천용택 의원도 지난 16일 당무회의에서 민주당 사수파당원들로부터 멱살잡이를 당한 이후 이같은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역 민심이 악화되자 자신도 통합신당론자라고 역설하고 있다.
천 의원은 그동안 신당추진 관련 당무회의등이 열릴때마다 민주당 사수파에 맞서 신당추진파의 입장을 옹호해 왔었다.
이로인해 현재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외형상 정동채 의원만이 신당추진파에 남아 있게 됐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자신의 소신을 헌신짝 처럼 버리기식의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인 의원들을 보면서 다시 상황이 바뀌면 언제 다른 행태를 보일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질타하고 있다.
전남지역의 한 민주당 사수파 의원은 “신당추진파에 서 있었다가 최근 지역구 여론이 무서워 마음을 돌린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의원들중 상당수는 언제든지 다시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인사들”이라고 비판하면서 “지금부터라도 진정으로 지역의 민심을 살피는 의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3-06-28 02: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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