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호)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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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신문
  • 승인 200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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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정 약수터를 사랑합시다
최근 낙하정(강진고 밑 약수터)약수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약수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식도 또한 바꾸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낙하정 약수터는 지난 2000년 4월 22일 준공되어 오늘날까지 강진군민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약수터이지만 최근에는 약수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강진읍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의 면주민들과 멀리서는 장흥에서도 물을 길러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낙하정 약수터는 강진고등학교에서 펌프를 이용 하루 50톤 정도의 양과 200명 정도의 인원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용하는 주민들이 대폭 늘었고, 가정집뿐만 아니라 음식점등에서도 대형 물탱크를 이용하여 물을 받아가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정작 강진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음용수와 화장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 또한 부족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강진고등학교에서는 불가피하게 12. 10 ~ 12. 20(오전 9시~오후2시)까지 제한급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강진고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불가피하게 제한급수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강진군도 낙하정 약수터 뿐만 아니라 경찰서 옆의 탑골 약수터도 많이 이용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약수터를 사용할때 수도꼭지와 수도호스 및 이물질을 제거하는 망을 가져가지 말 것과 인근에 쓰레기도 버리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낙하정약수터는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이용할 때 맑고 풍부한 물을 선사할 것이다.

이용국 강진군 사회복지과 위생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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