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고생한 동료들 덕분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지난 6일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와 대민친절봉사 유공으로 전남지방경찰청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된 정봉기(강진읍 서성리)순경.

현재 방범교통과 교통지도계 무인담당을 맡고 있는 정순경은 “강진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100일작전으로 도내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같다”며 “같이 고생한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99년 강진경찰서에서 경찰관으로 근무를 시작한 정순경은 “친구의 권유로 경찰직에 몸담게 되었다”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시 출신인 정순경은 “서장님 이하 전직원의 부단한 노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35명에서 올해 13명으로 대폭 감소했다”며 “과속운전과 음주운전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운전자 본인과 타인의 생명을 위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인 김나영(29)씨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는 정순경은 “며칠전 둘째딸이 태어나 좋은 일이 겹쳐 매우 기쁘다”며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주민에 봉사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