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면 용화리 용정마을 야산에서 황금박쥐가 발견됐다.


암수의 성비가 1:40으로 서식치 파괴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황금박쥐는 개최수가 감소하고 있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희귀한 박쥐과의 포유류이다.


황금박쥐는 신전면 용정마을 박병섭씨가 야산 풀베기 작업에서 발견해 본보에 제보전화 했다. 발견 장소는 플라타너스등 나무들이 빽빽이 우거져 생태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된 곳이다.황금박쥐는 황금빛의 암수 한쌍으로 추정되는 두 마리가 거꾸러 매달려 있었다

. 수컷으로 보이는 황금박쥐는 몸통 길이가 7㎝ 둘레는 13㎝정도이다. 날개길이는 40㎝로 배, 등부분의 몸에는 짧은 털이 광택이 나는 오렌지색의 빛깔을 띠고 있다.


몸집이 작아 암컷 추정되는 황금박쥐는 날개길이가 28㎝정도로 몸통은 10㎝로 몸에 난 털과 날개등은 오렌지색이고 날개막은 검은색으로 작은 편이다.


황금박쥐는 동굴에서 생활하며 11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겨울잠을 잔다. 여름에는 대나무나 수풀속, 고목의 둥치등에서 쉬기도 한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나 동굴에서 쉬고 밤에 먹이활동에 나서고 5마리정도가 작은 무리를 지어 지낸다. 주된 먹이는 곤충이다. 


박씨는 “바닥에 떨어져 날개를 펼치고 있어 큰 나비인줄 알고 잡았는데 손을 물어 인터넷 검색 결과 황금박쥐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야산에 또 다른 황금박쥐의 서식지가 있을 수 있어 멸종위기에 놓은 포유류를 보호하고 살아가는 환경이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