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규모의 만덕간척지 매각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남도의 매각계획승인이 나온 이후 단계적인 준비에 들어가 최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매각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 이달안에 모임을 갖고 세부 매각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내년초 영농기 전에 간척지를 매각하거나, 관련법에 매각계획 승인이 나온 이후 2년내에 매각을 하도록 되어 있어 주민들이 매각최종 시한까지 현재의 형태로 일시위탁경작을 원할 경우 2004년초 매각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군은 세부매각 계획이 수립되면 감정평가를 거쳐 관련규정에 따라 공개경쟁 방법으로 농지를 주민들에게 매각할 계획이여서 현지주민 중심의 매각을 원하고 있는 주민들과 마찰도 예상된다.

군은 만덕간척지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해 총 6억4천만원을 투입, 도암 석문천에서 모치재를 거쳐 용수를 끌어오는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일시위탁경작이 시작된 사내간척지의 경우 2004년후에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