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앙비용 '껑충' 지난해보다 20% 상승
이앙비용 '껑충' 지난해보다 20% 상승
  • 김철 기자
  • 승인 2006.05.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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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앙철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이 논을 고르는 로타리작업과 못자리 작업으로 분주한 가운데 모를 심는 이앙가격이 지난해보다 20%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상담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올해 1마지기(200평당) 모내기(이앙)가격은 1만5천원~2만원선으로 책정되고 있다.

지난해 마지기당 1만3천원~1만8천원선에 비해 2천원~3천원정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지정리를 마쳐 1천여평이상 정리된 논은 마지기당 평균 1만5천원선에 모내기를 할 수 있지만 경지정리가 않되거나 농기계의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은 마지기당 2만원선을 넘어가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이앙가격의 인상은 기름값 상승과 함께 각종 부품대금이 인상되면서 가격 인상이 동반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민들은 올해 비료가격을 비롯해 각종 영농자재 가격상승과 농기계삯이 오르면서 농가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주민 김모(61)씨는 “대규모 농가들의 경우 농기계들을 갖추고 있지만 고령의 소규모 농가들은 농기계삯을 주고 모내기를 한다”며 “영농자재 대금이 오르는데 쌀가격은 하락이 예상돼  벌써부터 농사가 걱정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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