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 강진지회 이병연회장
상록회 강진지회 이병연회장
  • 김철
  • 승인 200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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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 군민회관에서 한국상록회 강진지회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병연(47·강진읍 동성리)회장을 만났다.

이회장은 “임원진의 행사추진속에 소극적인 참여보다는 회원들이 즐거운마음으로 봉사활동에 힘쓸수있도록 정이 쌓이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올해 상임부회장을 맡았던 이회장은 “오지를 찾아 강진의료원과 함께 무료의료봉사를 나갔던 것과 강진의 자랑인 강진중학교 축구부를 후원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지난92년에 처음 가입해 10년째 활동중인 이회장은 “남에게 보이지 않고 스스로 자기일을 찾아서 하자는 김경연씨의 ‘바보가 되자’는 상록회의 글을 보고 회원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게된 이유에 대해 이회장은 “학생시절 보이스카웃 활동을 하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며 “생활이 다소 안정적이 되면서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게 됐다”고 답변했다.

군동면 영포마을 출신인 이회장은 “봉사활동은 넓게 생각하면 돈을 벌어서 사회에 환원하는 개념이다”며 “인간관계를 통해 사업목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상록회 강진지회는 지난76년도 전남지역에 처음생겨나 현재 45명의 회원이 활동중이고 청자문화제 참여, 영랑생가 모란가꾸기행사, 탐진천정화사업등 지역사회발전과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

부인 장윤덕(46)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 이회장은 “상록회의 행동강령을 지키고 자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참여할수 있는 사람들은 언제라도 환영한다”며 “회원들이 서로 아껴주고 정이 넘쳐 행사에 자주 참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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