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띄우는 사랑의 편지]사랑하는 당신에게
[5월에 띄우는 사랑의 편지]사랑하는 당신에게
  • 강진신문
  • 승인 2006.05.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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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작천면사무소>

▲ 윤경희씨.
사랑하는 남편에게...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

푸르름이 눈부신 오월에 저는 당신에게 유치환 님의 「행복」이란 시를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된지 어언 7년이란 세월이 흘러 이제는 서로에게 익숙할 법도 하지만 저에게 당신은 항상 새롭고 같이 있으면 기분   좋은 그런 사람입니다.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고,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하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세울 때 행복한 가정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터득하게 된 세월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찬영 아빠!

당신이 정말 멋있어 보이고 매력 넘치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아세요?

주일날 성령 가득찬 모습으로 찬양 인도할 때..
저녁이면 사랑하는 아들 찬영이를 꼬옥 껴안고 기도해주면서 잠재울 때....

아들이랑 같은 또래 친구마냥 노래부르며 장난치면서 깔깔거릴때.....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천국이란 아마 이런 곳일 거야’라고 생각하곤 한답니다.

그동안 철없던 저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하면서도 인내심있게 기다려주고 지켜봐주신 것 정말 감사드려요.
철없던 여자에서 이제는 현숙한 여인으로, 아내로, 인생의 동반자로 당신  에게 한발 한발 다가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인생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영원한 짝으로 당신을 주신 것을...

눈부신 오월에 당신의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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