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차가...
어? 내차가...
  • 김철
  • 승인 2002.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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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엠블렘 수난
수능을 치른 고3학생들이 합격을 바라는 마음에서 자동차의 엠블렘을 떼어가는 일이 관내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소나타(SONATA)승용차를 몰고 있는 주민 박모(40)는 지난해말 소나타의 머리글자 ‘S’자를 분실한데 이어 올해도 똑같은 일을 당했다.

수난을 당하고 있는 차량은 주로 일류대학으로 통칭되는 서울대학교의 머리글자를 가지고 있는 소나타와 승리를 의미하는 'V'자를 가지고 있는 아반떼(AVANTE)등이 집중 타켓이 되고 있다. 운전자들은 자동차 엠블렘 중 한글자가 없어지면 5천원 정도를 들여 전체 엠블렘을 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자동차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수능을 전후해 엠블렘을 교환하러 오는 차량이 간혹 있다”며 “학생들이 합격을 바라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타인의 자동차를 손상시키는 일은 자제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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