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병영성 장교교육생 현장체험교육장으로
전라병영성 장교교육생 현장체험교육장으로
  • 주희춘
  • 승인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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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소위 임관장교 45명 다녀가
오는 2007년까지 성곽복원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중인 사적 제 397호인 전라병영성이 육군장교 교육생들에게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현장 교육생 유치를 위하여 지난달 23일 이기태부군수를 단장으로 장성군 상무대를 방문해 현장교육장 및 답사코스를 제안한 결과 군부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따라 지난 3일 1차로 OBC과정 소위 임관장교 45명이 전라병영성지 및 하멜체류지, 병영한골목, 청자도요지 등 관내 관광명소를 둘러보았다.

이들 교육생들은 전라병영성에 대한 VTR를 관람하고 나서 “옛 전쟁터의 흔적을 몸소 체험하므로써 역사적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병영성이 복원되면 전라병영성지에 창던지기, 투호던지기, 성쌓기 등 실제병영 체험를 할 수 있는 교육장과 네덜란드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네델란드촌을 조성해 군(軍) 교육장 및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상무대도 이번 답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사적지 답사를 꾸준히 할 계획으로서 전라병영성이 조선시대에 이어 현대 군 체험교육장으로 재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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