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강진지역 외국인토지소유 3위
전남에서 강진지역 외국인토지소유 3위
  • 주희춘
  • 승인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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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묘원대표 미국시민권자로 외국인분류
전남도가 최근 발표한 각 시·군 외국인 토지소유 현황 중 강진이 광양과 여수 다음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소유 토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외국인 토지소유는 광양시가 1천721만8천5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여수시(619만4250㎡), 강진군(1백21만4천9㎡), 해남군(66만5천936㎡)순이었다.
군에 따르면 강진의 외국인소유 토지가 많은 것은 칠량 삼흥리 칠량묘원 일대 70여만 ㎡가 외국인 소유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칠량묘원대표 이모씨가 오래전부터 미국시민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곳의 소유주가 외국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일대는 지난 97년부터 외국인 소유로 됐다고 군관계자는 덧붙였다.
여기에 지난 9월 30일 도암 석문리 2-3번지 일대 17필지의 땅 37만4천3백여㎡가 프랑스인 실벵브르뎅씨의 소유로 등록됐다. 한국유리공업이 프랑스회사와 자본합작으로 외국인 지분이 50% 이상 상회하면서 관계법규에 따라 소유부동산의 명의가 외국인으로 넘어간 것이다. 한국유리만덕광업 공장부지는 지난 90년대초 가동이 중단된 이후 현재 도암 만덕광업이 임대형식으로 부지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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