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포장받는 의용소방대 차만길 회장
국민포장받는 의용소방대 차만길 회장
  • 김철
  • 승인 2002.1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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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오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복리증진에 노력한 성과로 국민포장을 받게되는 강진의용소방대연합회 차만길(59·강진읍 남성리)회장을 만났다.

수상소감에 대해 차회장은 “지금까지 활동보다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하라는 의미로 주는 상으로 알겠습니다”며 “일선에서 함께 뛰어준 대원들의 노력으로 상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이번 차회장의 국민포장수상은 기본 소방업무외에도 독거노인돕기, 김치담기행사, 수재민돕기행사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8년부터 회장직을 맡고있는 차회장은 “봉사활동에 몸담고 싶어 당시 유일한 봉사단체일 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하게됐다”며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수 있어 애착을 가지고 지금까지 참여하고있다”고 말했다.

관내의 대형화재에 대해 차회장은 “10여년전 강진읍 남성리 양복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원들이 적극적인 진압활동으로 대형화재를 면했을때와 10여년전 군동면 정미소에서 불이나 대원들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될때가 큰화재였다”고 밝혔다.

또 차회장은 “대원들은 무보수로 지역을 위해 소방업무와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자체구입한 15대의 무전기를 이용해 5분대기조를 즉시 화제현장에 출동해 지역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 범막례(55)씨와 사이에 3남1녀를 두고있는 차회장은 “강진은 소방파출소에서 적은 인원으로 소방서의 업무를 대부분 맡아하고 있다”며 “부지를 확보해 강진에 소방서를 짓도록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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