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민회 대규모 상경집회
강진군농민회 대규모 상경집회
  • 김철
  • 승인 2002.1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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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각읍,면단위 500여명 서울 여의도로 집결
정부가 내놓은 쌀소득 보전직불제가 농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 농민회원들이 생산비에 기초한 가격보장대책을 요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시위에 나선다.

강진군 농민회(회장 서정대)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열리는 30만 농민대항쟁 집회에 각읍, 면단위회원등 500여명이 11대의 전세버스를 이용해 상경시위에 참여한다는 것.

농민회는 지난달 29일부터 농가부채 탕감, 식량자급목표 법제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 남북농업교류 활성화등의 내용을 담은 전단지 5천여장을 읍·면단위로 배포해 주민들을 상대로 홍보에 나섰다.

또 농민회에서는 지난 5일부터는 도암, 성전, 칠량, 작천지역의 15개마을을 대상으로 쌀소득직불제와 쌀값보장에 대해 마을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정대 회장은 “상경집회를 마친후 실질적인 쌀생산비보장을 요구하는 지역별 농기계투쟁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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