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 종합체육대회 근대2종 금메달 김경범군
전남학생 종합체육대회 근대2종 금메달 김경범군
  • 조기영
  • 승인 2002.1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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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소년체전 도대표로 선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해준 여러 선생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지난 16일 개최된 ‘제27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근대 2종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경범(도암중 2)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획득한 김군은 “때론 훈련이 힘들어서 운동을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그때마다 여러 선생님의 격려의 말씀이 큰 힘이 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군은 “근대2종경기는 2천m육상경기와 200m수영경기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기록경기”라며 “오전에는 수영을 1시간 훈련하고 방과후 1시간씩 육상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군은 또 “1학년때 운동을 하고 있는 선배들의 땀흘리는 모습이 보기 좋아 처음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경기에 참가해 생각보다 기록이 저조하게 나왔을 때 너무 속상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체육고에 진학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김군은 “선생님의 지도를 열심히 받아 좋은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며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군은 내년 3월에 있을 ‘제32회 전국소년체전’ 근대2종경기에 도대표 1순위로 선정됐다. 김군은 운송업을 하는 김순태(42)씨와 김두내(40)씨 사이의 3남2녀 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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