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일할때 쯔쯔가무시병 주의!
들일할때 쯔쯔가무시병 주의!
  • 김철
  • 승인 2002.1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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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 감기증상때 병원찾아야
농번기로 들에서 야외에서 일하는 주민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마량면 마량리에 사는 이모(72)씨는 사흘전인 23일 밤을 따러 산에 올라갔다온후 온몸에 고열증상이 나타나는 감기증상이 지속돼 강진의료원을 찾았다. 병명은 쯔쯔가무시병였다. 이씨는 호흡상태가 고르지 못하는등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날 오전 11시께 병원을 찾은 문모(68·완도군 약산면)씨도 논에 일을 나갔다온 후 온몸에 고열이 나타나면서 탈진증상으로 강진의료원을 찾았다. 역시 병명은 쯔쯔가무시병으로 문씨도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20일 감기증상이 일주일간 지속돼 현대병원을 찾은 정모(68·군동면)씨도 쯔쯔가무시병으로 판명됐다.

쯔쯔가무시병은 주로 10월과 11월에 주로발생하고 들쥐등에 붙은 진드기로 감염되는 급성열성전염병이다. 또한 고열, 오한등 감기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고 진드기에 물린상처가 남는다.

강진의료원 김병엽 내과과장은“노약자는 생명까지 위험할수 있어 감기증상이 일주일이상 지속되는 환자는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야한다”며 “들에서 일을 할때 긴팔옷과 장갑등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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