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보은산 충혼탑 주변에는 100년 이상을 산 소나무가 수십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들은 하나같이 사람이 사는 마을쪽으로 몸을 비스듬이 기울이고 자신의 가지들을 강진주민들의 집 쪽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마치 인간사에 무슨일이 있나 따뜻한 관심을 보내며 강진사람들을 보호하고 있는 듯 합니다. 수 많은 가지들은 세상을 향한 안테나 같습니다.
창간 6주년을 맞이하는 강진신문은 보은산 소나무의 심정으로 오직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향해 묵묵히, 또 치열하게 걸어 나아갈 것을 독자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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