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품 추석기간 판매량 늘어
지역특산품 추석기간 판매량 늘어
  • 김철
  • 승인 2002.10.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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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한과 우편판매량 크게 늘어
추석명절기간동안 지역특산품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품목은 표고버섯이였다. 표고버섯과 가공한 조미료를 판매하는 청림농원은 지난해 1만5천박스가 판매돼 5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20%증가한 2만박스가 판매돼 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우편판매량이 늘어나 지난해 7천만원정도에서 30%가 늘어난 1억2천여만원가량으로 대폭 상승했다. 주판매는 중저가인 3만~4만원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 3천여박스를 판매해 9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강진한과도 올해는 3천여박스에 1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처음 우편판매를 시작한 강진한과는 우편판매로 5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진찹쌀100%로 만든 병영청세주의 경우에는 지난해500박스가 팔렸으나 올해는 100박스가 늘어난 600박스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병영청세주는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제품을 2천원이 인하된 가격에 판매해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어났다.
한편 태풍으로 낙과피해를 입은 강진배는 지난해 3만여상자에서 올해는 2만5천여상자의 판매실적을 보여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 강진배영농조합은 지난달17일부터 20일까지 군동면 호계리 공설운동장앞에 상설부스를 마련해 직판행사에 들어가 3천여상자 1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낙과피해를 입은 배농가를 위해 마련된 배즙사주기운동에도 윤동환군수등 5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1천878박스의 판매고를 올렸다.
판매관계자는“강진제품의 이미지가 지난해에 비해 상승해 판매량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다양한 홍보와 함께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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