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추석 다채로운 행사
넉넉한 추석 다채로운 행사
  • 김철
  • 승인 2002.09.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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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노래자랑 추억만들기 만점..마량, 군동, 도암등
민족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출향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어지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지난21일 마량면 마량5일시장내 특설무대에서는 주민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마량면 한가위가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하루전인 20일 예선을 거친 진출한 20명과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예선을 거친 10명 총30명의 본선진출자들이 노래실력을 겨뤘다. 또 행사중간에는 가수 김혜연씨와 강은주씨가 초청돼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출향인과 춤과 노래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예선전이 열린 20일에도 주민600여명이 모여 각설이패 공연과 가수 배일호씨의 공연이 이어져 즐거운 무대가 마련됐다.

노래자랑결과 ‘장녹수’를 부른 안연희(36·마량면 마량리)씨가 대상을 받아 1백만원상당의 김치냉장고를 받았고 '티어즈(Tears)'를 부른 이정남(29·울산시)씨와 ‘찰랑찰랑’을 부른 강초롱(15·마량면 마량리)양이 우수상을 차지해 25만원상당의 예취기와 오디오를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행사는 마량면 발전협의회(회장 권영목)회원들이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면민화합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추석날인 21일 군동면 석교리 탐진천 둔치공원에서는 800여명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동면민 가요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행사는 군동면 청년회(회장 오준호)에서 고향을 찾은 출향인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행사에는 군동면사무소, 군동농협, 군동지역발전협의회, 군동청년특우회에서 후원을 했다.

이밖에도 도암청년회등도 추석연휴동안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행사장은 찾은 최금순(47·마량면 마량리)씨는“노래자랑도 보고 연예인구경도 하기위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며“출향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뜻깊은 행사가 될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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