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 청암선생 전수자 나왔다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 청암선생 전수자 나왔다
  • 김철
  • 승인 2002.09.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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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렬, 고일석, 김현주,임순종씨등
판소리 고수 인간문화재 5호인 강진출신 청암 김성권(76) 선생이 전수자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암선생은 18일 오후 그동안 자신의 이수자인 송종호(49·칠량 한림마을)선생이 양성한 윤성렬씨와 고일석씨, 김현주씨, 임순종씨등에게 전수증을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송종호 선생으로부터 매주 두차례씩 강습을 받아 이번에 전수증을 받게되는 영광을 안았다.

청암선생은 전수증을 수여한 자리에서 “강진지역의 판소리 고법 정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고향에서 4명의 전수자를 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전수증을 받은 김현주(35)씨는 “선생님의 고법을 전수하게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강진에 청암선생의 전수관이 지어지면 더 많은 주민들이 고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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