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문학관에서 주최한 '2019 하동 섬진강에 벚꽃 피면 전국 시낭송대회'가 지난 5~6일, 하동군 악양면 최참판댁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시낭송대회에 지역의 오대환(75·군동면 영포1길)시인이 참가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5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64명이 참가했다. 예선에 뽑힌 22명이 열연을 펼쳤고 결선에 오른 7명중에 포함된 오대환 시인은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낭송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오대환시인은 "전국의 시낭송 애호가들이 모인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강진과 영랑, 모란에 대해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어 너무나도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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