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강진, 체류형 관광도시 중심지로"
김영록 도지사 "강진, 체류형 관광도시 중심지로"
  • 김철 기자
  • 승인 2019.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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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민과 대화…"주민숙원 까치내재 터널 10월 이후 공사 추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기관단체장을 포함해 100여명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강진은 다산 초당, 영랑생가, 강진만 갈대숲, 가우도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한정식, 생선회, 회춘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활용해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전남지역 일부 산단의 분양률이 저조한 반면, 강진산단의 경우 분양률이 76%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성공모델로 꼽을 수 있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진산단 분양을 활성화 하는데 도 차원에서도 지원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암면에 다산베아채 골프&리조트와 가우도 해양레저를 유치하는 등 머무르는 관광콘텐츠 확충으로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적극적 투자유치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확충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숙원사업인 까치내재 터널 개설사업에 대해선 "보상비 20억원을 집행했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최대한 빠르게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활권 통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 도정보고에서는 전남행복시대, 성공시대를 이끌어 가자는 내용의 자료와 강진의 군정보고를 통해 강진산단에 관리사무소 신축에 필요한 사업비 5억원의 도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강진산단 관리사무소 건립을 곧바로 약속했다.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먼저 병영성 축제 전남도 추진, 문화원 신설 방안, 월출산 무위사~도갑사 도로설치, 가우도 출렁다리 설치, 호남의병역사 공원 강진유치,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가우도 출렁다리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고 나머지 건의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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