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119 구급대"
"고맙습니다. 119 구급대"
  • 김철 기자
  • 승인 2019.03.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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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새벽 2시 군동면 문화마을에 사는 김모(73)씨는 엄청난 고통속에서 119를 찾았다.
 
광주 조선대에서 3년전 위암수술을 받은 김씨는 음식을 섭취하고 나면 장에 통증이 발생해 강진의료원 응급실에서 사설구급대를 이용해 조대 응급실로 수차례 이동을 해야했다.
 
이날도 극심한 고통이 찾아오면서 급하게 119로 강진소방서에 연락이 됐다. 송성훈 소방교 등 직원들이 도착해 김씨의 상태를 보고 곧바로 광주 조대 응급실로 1시간만에 도착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대원들은 구급차량 안에서 김씨가 정신을 잃을 것을 대비해 지속적인 마사지와 함께 계속 말을 걸면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 사설기관을 이용할 경우 16만원의 이용료를 내야하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조대 응급실까지 무료로 도움을 줬다.
 
일반적인 환자의 경우 상태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으로 이송을 원칙으로 한다.
 
김 씨는 "갑작스런 통증에 놀라서 집사람이 119에 신고를 했다"며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환자를 대해준 119 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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