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마동욱의'하늘에서 본 강진-드론으로 담은 강진군 마을'을 주제로 강진군 마을 사진전이 오는 9일까지 강진고등학교 중앙홀에서 열린다.
물질문명의 대 변화 속에서 선조들의 전통과 삶이 배인 고향 마을의 모습이 차츰차츰 사라져 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 사진작가 마동욱은 고향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존하기 위해 지난 30여 년 동안 부단히 노력하여 왔으며, 자신의 고향인 장흥군에 이어 영암군 마을 사진집을 2016년부터 드론으로 촬영하여 펴낸 바 있다.
또 개인전은 물론 『아! 물에 잠길 내 고향』(1997), 『그리운 추억의 고향 마을』(2010) 등 다수의 사진집을 펴낸 사진작가 마동욱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하였으며, 4년 전부터는 드론을 띄워 전라남도 이곳저곳의 아름다운 마을 모습과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고 있다.
사진작가 마동욱은 강진군 마을 사진전 '하늘에서 본 강진'을 위해 강진군 관내 300여 개의 마을을 직접 찾아 1년 6개월여 동안 드론으로 촬영하여 사진집을 엮었으며, 이를 미래의 주역이 자라고 있는 강진고등학교에서 사진전을 개최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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