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경로당 난방비 걱정없이 보낸다
관내 경로당 난방비 걱정없이 보낸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2.15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초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완료...강진읍 봉덕경로당 준공식

강진군이 마을 경로당 66개소에 대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3일 강진읍 봉덕경로당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이승옥 군수, 김임용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중앙회장, 한상현·조철호·이영채·황상문 부회장, 나봉완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봉덕마을 주민들이 참석했다.
 
LP가스 시설개선을 위해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추진하는 소형저장탱크 보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유치로 국비 3억8천200만원, 희망충전기금과 군비 각 4천800만원 등 총 4억7천800만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비와 기금에서 90%가 지원되어 열악한 강진군 재정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옥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국비와 기금 등 4억3천만원을 기꺼이 지원해준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 희망하는 경로당에도 보급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임용 회장은 "마을 경로당을 기초 복지시설로 전환 상생복지를 실현한다는 군수 공약사항을 최근에 알았다"며 "이에 부응하여 전국 최초로 강진군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인 경로당에 대규모로 지원해 큰 의미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LPG보급사업으로 이용 주민 수가 많고 노후한 시설 66개소가 우선적으로 개선되었다.
 
군은 설치된 LPG시설은 취사·난방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가스누설탐지기·보호펜스를 설치하여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또 LPG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연료비가 절감되는 등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진군은 마을 경로당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지난해 11월 27일 업무 협약식을 통해 시작됐다.
 
LPG가스 시설개선을 위한 소형저장탱크 보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에서 주관했다. 강진군은 경로당에 소형저장탱크를 통한 LPG공급이 이뤄지게 되면 그동안 배달용 LPG용기사용에 따른 비용절감은 물론 난방유 사용까지 대체가 가능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20%정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형저장탱크는 휴대용 가스통13개 분량을 가둘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강진군의 설명이다.
 
이승옥 군수는 "상생복지 지역공동체를 실현하자는 공약을 하였는데 그 첫걸음을 떼었다"며 "앞으로도 국·도비를 통한 여유 재원 확보로 군민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노인층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