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북한에 통일트랙터를 보내고 민간교류를 통해 통일에 다가가는 통일트랙터 품앗이 및 남북 민간교류 강진군운동본부가 출범한 가운데 기금모금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군민과의 대화가 열린 성전면사무소 입구에서는 강진군 운동본부에서 주민들에게 통일트랙터 행사를 안내하고 후원을 받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군농민회 최한섭 회장을 비롯해 이우규 집행위원장이 주민들을 만나 설명했다.
나눠준 전단지에는 강진군수, 의장, 교육청교육장을 비롯한 100여개 기관단체의 참여로 통일트랙터 품앗이 강진군운동본부를 결성해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강진군민 한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통일 트랙터를 만들어내고 한반도의 통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강진농민이 북녘에 가서 농사일 품앗이 하고 북녘 농민이 강진에 와서 추수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통일세상을 통일트랙터로 만들어가자고 안내하고 있다.  강진군 운동본부 모금에 참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강진군민 1인 1만원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농협 351-1041-7913-83 예금주는 통일트랙터 강진군 운동본부로 1만원을 후원하면 된다.

단체, 마을, 모임에서는 상징성을 두고 10만원 후원에 나서고 있다. 동일한 계좌로 성금을 보내주면 된다.
강진쌀이나 강진 농산물을 구입해 모금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통일쌀 5㎏ 3만원에 판매하고 떡국떡과 지역 농산물이 포함된 혼합세트는 3만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도 구입하고 바로 모금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사항은 이우규 집행위원장 010-8236-9834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통일트랙터 품앗이 및 남북민간교류 강진군 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출범해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 이종헌 회장, 백양교회 정종영 목사, 강진군농민회 최한섭 회장 등이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 기관단체가 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