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B형간염 예방접종 '8천600원'으로 인상
성인 B형간염 예방접종 '8천600원'으로 인상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9.01.29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예방접종약품 생산 중단으로 인상 불가피

이달부터 성인 B형간염 예방접종 비용이 인상됐다.

강진군보건소는 성인 B형간염 예방접종 비용이 기존 3천400원에서 8천600원으로 5천200원 인상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그동안 접종해온 B형간염 예방접종약품인 바이알(병)제품 생산이 중단되고 프리필드시린지 제품으로 생산되면서 약품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접종요금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강진보건소는 B형간염은 간경화 또는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형간염은 B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virus:HBV) 감염으로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간염예방을 위해서는 바이러스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비위생적인 문신시술이나 성적접촉 등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며 "항체검사를 실시하여 B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B형감염은 주로 사람의 수혈, 오염된 주사기 사용, 침습적인 검사나 시술, 성적접촉, 비위생적인 날카로운 기구에 의한 문신 등의 시술로 인해 감염된다. 재채기나 기침, 음식 나눠먹기 등의 일상적인 활동으로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