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공무원이 차량충돌 시험장치를 개발해 특허증을 받았다. 무단횡단 교통사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험장치를 개발한 김동섭 대구면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면장은 지난해 3월 14일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해 12월24일 특허 제 10-1934076호로 특허가 등록됐다. 특허권자는 강진군이고 발명자가 김 면장이다.

이번 특허는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했을 때 차량과 충돌하는 장면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장치로 보행자의 더미 주요부에 각종 센서를 부착하여 보행자와 차량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각종 실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연간 4천여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약자는 연간 2천여 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150여 개소의 교통안전 체험장에 이번 특허된 장치를 적용한 보행자 자동차 충돌체험장을 늘리면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진군은 특허 사용료로 재정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면장이 제작한 시험장치는 성전면 전남교통연수원내 강진군 안전교육체험관에서 경험할 수 있다.

1천848㎡면적에 2층으로 만들어진 교통연수원은 운수종사자 2만5천명, 일반인 2만5천명 등 총 5만여명이 매년 교육을 받고 있다. 자세히 들어가보면 운수종사자 보수교육(2만4천명), 신규채용자교육(1천명), 민방위·노인 등 도민안전교육 (2만5천명), 교통안전 문화관광체험(1천200명)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런 전문적인 교육이외에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안전교육 종합체험장이 있다.

지난 2015년 12월16일 개원한 교통연수원과 함께 자리한 안전교육 종합체험장은 아이들이 교통안전, 생활안전, 재해프로그램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한 해 3만여명이 찾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새로 문을 연 보행자~자동차 충돌체험 학습관이 이색적이다. 자동차 충돌사고의 위험성을 알아보기 위해 만들어진 학습관이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통과할 경우 자동차와 보행자가 충돌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사고장면을 직접 아이들이 보면서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높여주고 반드시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교육적 효과가 상당히 높은 충돌체험 학습관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2014년 행안부로부터 교통안전분야의 행정달인으로 선정된 김동섭 대구면장은 "전국의 교통안전 체험장에서 하루빨리 자동차 충돌 체험시설을 갖추고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