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이 좋아서 전지훈련 왔어요"
"강진이 좋아서 전지훈련 왔어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9.01.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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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강진으로 동계훈련온 전국 배드민턴 선수들

강진배드민턴협회 주민욱 회장 유치...배드민턴 선수단 150여명 강진 첫 동계훈련

연초부터 강진이 북적이고 있다. 동계훈련을 위해 강진을 찾은 선수들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일본 나고야 아이치 FC 초등학교 축구팀을 비롯한 60개팀 2천55명과 볼링 15팀 160명, 야구 11팀 250명, 배드민턴 9팀 100명, 배구 14팀 490명, 사이클 46팀 470명, 육상 10팀 50명, 테니스 3팀 40명, 탁구 45팀 400명 등 9개 종목 23개팀 3천800여명이 강진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전지훈련팀이 찾는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온화한 날씨에서 찾을수 있다. 강진군은 타 지역보다 겨울철 따뜻한 기온으로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날씨라고 볼수 있다.
여기에 사계절 축구장,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한곳에 집약돼 운영되고 있다.

선수들은 체력위주의 동계훈련을 꼼꼼하게 할 수 있는 강진이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풍부한 숙박시설과 맛깔나는 음식점, 주변에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가우도 함께 해(海)길 등 관광지까지 겸비해 최상의 조건이라고 할수 있다. 

지난 8일 제2실내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인하대, 세경대, 포천시청, 고양시청, 화성 시청 등 10개팀 150여명의 선수와 코치 등이 강진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동계훈련으로 강진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동계훈련 유치는 강진배드민턴협회 주민욱 회장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 주 회장은 평소 친분이 있는 포천시청 차윤숙 감독에게 강진에서 동계훈련을 요청했고 이에 차 감독은 주변 동료와 선수들을 이끌고 강진행을 선택했다.

강진군에서는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 팀에게는 종목별 경기장(훈련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고 선수 기량향상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감면 등 전지훈련팀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기에 차 감독 일행은 강진행을 과감히 선택할수 있었다.

여기에 강진군체육회에서는 만찬을 시작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강진배드민턴협회에서도 선수단에 물과 음료수 지원 등 동계훈련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배드민턴 선수단은 훈련일정을 10일간의 기간을 잡았다. 비록 짧은 시간일수는 있지만 강진의 동계훈련을 잊지못하고 다시 강진을 찾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 훈훈한 강진 인심이 더해져있기 때문이다.
주민욱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배드민턴 선수단을 강진으로 유치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많은 배드민턴 선수들이 강진을 찾을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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