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통영 관광지, 선진지 견학을 다녀와서
[기고] 통영 관광지, 선진지 견학을 다녀와서
  • 강진신문
  • 승인 2019.01.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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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현 _ 대구면사무소 주민복지팀

대구면사무소(면장 김동섭) 직원들은 2018년 신속집행 평가 포상금으로 지난 2018년 12월 28, 29일 이틀 동안 통영시를 방문하여 케이블카, 루지, 동피랑벽화마을 등 선진지 현장 견학 등을 통하여 우수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통영시 관광지를 강진군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고 직원 간 유대강화,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맞는 마인드 제고 등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다.
통영시는 작은 도시지만 통영시는 570여 개의 섬과 바다로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첫 날은 저녁 늦게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예약한 숙소에 가서 편히 쉬었다. 다음날, 제일 먼저 찾은 코스는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케이블카를 타려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통영시 미륵산에 설치된 통영 케이블카를 타면 통영의 매력인 오밀조밀한 시내와 탁 트인 바다, 아름다운 조화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통영 케이블카는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며 스카이워크와 미륵산 전망대에서 통영의 한려수도와 대마도 등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다음은 루지를 타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루지는 통영시의 전경을 감상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꼽힌다. 리프트를 타고 출발지점에 도착하면 통영시와 바다, 인근 섬의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루지를 타기 전 조작방법과 안전교육을 받고, 카트를 타고 2.1km 코스를 내려오면서 위로는 케이블카를 볼 수 있어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실제 타본 사람들은 다시 이용 할 정도로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케이블카는 '루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국내 케이블카 등의 관광투자사업 가운데 투자비의 이자도 못 건지는 곳도 많지만 통영의 케이블카와 루지 관광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피랑 마을을 찾아 갔다. 통영 동피랑 마을은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로, 벽화마을이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지닌 동피랑 마을을 방문하면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를 구경할 수 있다.

원래는 철거계획이 있었던 마을에 벽화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새로운 명소가 된 동피랑마을,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의 색감과 모양이 예뻐 함께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많다.
이와 같이 통영은 작은 도시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남도답사일번지 강진군은 보은산 V랜드 또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가우도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여계산 등 기존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은 곳에 통영의 루지를 벤치마킹해서 설치하면 시너지 효과를 높여 강진군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에 효자역할을 할 것이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 통영시 관광지를 이해하고 배우고 강진군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통영의 장점을 배워 우리 군의 실정에 부합하는 것을 찾아 벤치마킹 할 수 있다면 이번 견학은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

잠시 스쳐 가는 관광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며 강진에서 숙박을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관광을 하고 음식을 먹고 관광지를 보고 느끼고 즐길 때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며 떠날 때에는 양손에 지역특산물이 가득 있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다.
 
관광의 트렌드 변화도 고려를 해야 한다. 과거의 대규모 단체관광에서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 등 소단위 여행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등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행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함은 물론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강진 관광에 시너지 효과가 될 수 있는 루지시설 조성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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