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 주택서 화재...소방서, 온열기 안전 사용 당부
군동 주택서 화재...소방서, 온열기 안전 사용 당부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12.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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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동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다치고 8백만 원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32분께 군동면 풍동리 소재 A(80)씨 소유의 주택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A씨가 안면부와 왼쪽 손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불길로 인해 주택 95㎡중 20㎡가량이 소실되고 내부에 있던 가전도구 및 집기류 등이 불타면서 소방서추산 8백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강진소방서는 주택 내 배전반 누전차단기에서 발화된 불길이 연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강진소방서는 본격적인 추위로 전기장판 등 온열기 사용이 늘면서 과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전남 지역에서 최근 3년 6개월 동안 전기장판과 관련하여 접수된 위해신고 건수는 총 2천411건이 발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건수는 작년보다 상승한 524건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장판 등이 1천467건(60.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수매트 913건(37.9%), 전기방석 31건(1.3%)순이다.
 
사고 유형은 10건 중 6건이 화재와 과열 폭발이었고 위해 증상으로는 장시간 피부 접촉 등으로 인한 화상이 667건(88%)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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