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강진의료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 김철 기자
  • 승인 2018.12.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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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권서 유일 인증의료기관 현판식

강진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해 오는 2022년까지 전남 서남부권 의료기관에서 유일한 인증의료기관이 됐다.
 
의료기관인증제도는 국민의 신뢰와 국제적 인정을 받는 의료기관을 육성하기 위해서 정부가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도이다. 의료기관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의 질적 측면 뿐만아니라 환자·직원 안전 등 영역별 인증기준 충족률이 80%이상 달성되어야 한다.
 
강진의료원은 전남도 종합감사(2016년 1월) 결과 강진의료원 직원 보험사기 혐의로 고발되어 35명의 직원이 1년 6개월 동안 검찰의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판결받는 진통으로 사기가 저하되고 내부갈등이 지속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의료질 향상을 위하여 전문 봉직의사 채용, 직원 직무역량 강화 및 의료시설보강 등 의료기관 인증획득 계획을 수립하여 2017년부터 인증 T/F팀을 운영하여 직원안전 교육과 개인위생관리, 심폐소생술, 감염관리 등 다양한 교육과 인증 준비로 사직하는 간호사가 늘어나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1911년 이후 100여만의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씨와 열악한 재정을 긴축하며 불철주야 준비하여 환자의 안전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구축했다.
 
지난 9월11일~14일까지 4일간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기관의 질 향상 활동, 의료서비스 제공과정 및 성과 등 수검항목 평가결과 80점이상 달성해 지난 11월 2일 획득했다. 이에 지난 14일 강진의료원장(이숭), 전라남도보건증진과장(강미정), 강진군보건소장(김영일), 강진의료원 이사(송영섭, 김인숙)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가졌고 특히 강진의료원 숙원사업인 간호사 등 직원 기숙사 신축비 42억원(국·도비)이 2019년 사업에 확정 되었다고 강조했다.
 
강진의료원은 의료기관인증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난 3일 완공된 감염격리병동 운영으로 법정감염병인 메르스 등 국가 재난으로부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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