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병영성 축제, 군 문화축제로 확대
전라병영성 축제, 군 문화축제로 확대
  • 김철 기자
  • 승인 2018.12.24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군 협조로 위상 높일 계획

강진군은 조선조 전라·제주도 군영을 총괄하였던 전라병영성의 정신을 대한민국의 호국정신으로 대·내외에 알리고자 매년 전라병영성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병영성축성 600주년 행사를 맞아 31사단, 51군수지원단, 93연대, 마천목 대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육군과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제51군수지원단은 2017년 7월 17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강진군에서는 문화탐방, 체육활동 등 체험활동을 협조하고 군수지원단은 병영성축제에 군용 물자 및 장비 등의 전시를 가용범위 내 적극 지원할 것으로 협약했다.
 
2018년 개최하였던 제21회 전라병영성축제에서는 민·관·군의 협조를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다. 축제 개막식으로 열린 입성식 행사는 31사단 군악대, 3대대 군인 장병, 경찰교육원 취타대의 협조를 받아 병영면 시내에서 출발하여 군악대, 장군, 사또, 기수단, 호위무사, 가마꾼 등으로 이루어진 약 300여 명의 행렬이 병영성 동문을 통해 입성하는 과정을 재현하여 진풍경을 연출했다.
 
올해 축제에는 제51군수지원단의 협조를 통해 K-1 전차를 축제장에 배치하여 3일 동안 오전 1번, 오후 1번 총 6번 전차 시연을 진행,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M48과 155MM 견인포 전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최신 전투 장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93연대에서는 인력지원 및 각종 보급품을 지원하고 마천목 대대에서는 다수의 인력지원을 통해 민·관·군 대민 화합을 추진했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강진군은 31사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 장병에게는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지역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군 문화 체험 기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내년 4월에 개최 예정인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를 위해 31사단, 제51군수지원단, 93연대, 3대대와 사전 협조를 통해 축제 추진에 힘쓰게 된다. 사전협의를 통해 31사단에서는 군악대 지원, 군번줄 만들기, 태권도 시연을 지원할 예정이며, 블랙 이글스 에어쇼를 유치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