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 어려운 이웃, 100명의 주민이 함께 찾는다
도암면 어려운 이웃, 100명의 주민이 함께 찾는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12.15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발굴 동반자 50명 위촉

도암면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든든한 동반자 50명을 위촉하면서 총 100명의 주민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촘촘한 복지망을 갖춘다.

'우리의 이웃은 우리가 돌본다'는 마음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도움의 손길을 연결하는 등 지역공동체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의체 위원 위촉에 이어 어려운 이웃 발굴에 함께할 협력 동반자를 추가로 위촉했다.

현재 도암면에서는 35명의 각 마을 이장을 복지이장으로 임명하고 마을 내에 복지대상자가 발견되면 도암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 연계하여 필요한 도움을 주는 복지이장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보다 더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기 위해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을 주민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웃들을 동반자로 위촉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위촉된 동반자들은 도암면 소재 교회 목회자, 방문요양보호사, 우체국 집배원, 가스·주유 배달원 등 주민과 접촉이 잦은 기관이나 시설 관계자 15명을 비롯해 마을복지도우미 35명 등 총 50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마을방문이나 생업 현장, 주민과의 대화 중에 만나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정보를 도암면 맞춤형복지팀에 즉시 전달하고 맞춤형복지팀은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을 확인 한 후 도움의 길을 찾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암면에서는 복지이장 35명, 협의체 위원 15명, 동반자 50명 등 총 100명의 주민이 마을을 누비며 복지대상자를 찾게 된다.

이와 함께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실제 생활은 어렵지만 법과 지침에 맞지 않아 공적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최근 공동모금회 연계모금부서와 협약하여 자체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모금에 적극 노력했다.

이에 현재까지 50명의 정기 및 일시후원자를 발굴했고 앞으로 관내 기관단체, 향우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사업의 재원확보에도 힘을 다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