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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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기자
  • 승인 2018.12.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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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 은빛마을요양원 공연

지난 11일 도암면에 소재한 은빛마을요양원(원장 김공임)에는 20여명의 학생들로 북적였다. 작천 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공연에 나섰다.

먼저 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이 흥겹게 진행되자 어깨춤을 들썩이는 어르신들이 무대앞으로 나와 춤을 추면서 공연장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이어 초등학교 여학생 9명으로 구성된 발레단 공연이 펼쳐졌다. 노랑풍선 노래에 맞춰 학생들이 펼치는 율동에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중학생으로 구성된 밴드공연이 진행됐다. 전자악기의 음악속에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고 나면 어르신들이 잘한다는 추임새를 넣으면서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한 학생들은 작천교회 작천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행한 배분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일주일에 2번씩 음악밴드, 체육활동, 요리활동을 진행했다. 밴드는 김대영 강사, 체육은 이경 강사, 외는 이이님 강사가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한해 결과물을 어르신들앞에서 장기자랑으로 선보였다고 볼수 있다.

작천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고 현재 초등학교 18명,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명 등 총 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강진꿈의 무대, 강진골든벨, 작천초중연주회 등에서 실력을 뽐냈다.

작천지역아동센터 정영심 센터장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아이들이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로 매김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공동모금회에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농촌의 특수적 환경을 극대화해 농촌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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