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문화원 백미경 위원 은상
강진문화원은 지난달 30일 경남 사천에서 진행된 제1회 영·호남 사투리 경연대회에서 백미경(52·강진읍)씨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백 씨는 현재 강진문화원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라져 가는 사투리를 보존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향토사랑 및 전통 계승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특히 영·호남 지역의 화합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틀이 됐다.
대회 주제는 자기지역 홍보, 청소년 범죄예방, 환경보전 및 나라사랑 등 자신들의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는 소재를 다뤘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고장이 갖는 민담과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로 풀어냈으며 호남과 영남이 하나 되는 모습이 좋았다는 평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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