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며 즐겁게 생활하는 기쁨이 가득한 학교
꿈을 키우며 즐겁게 생활하는 기쁨이 가득한 학교
  • 김철 기자
  • 승인 2018.12.11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지개지구 학교탐방<5> - 칠량초등학교

■청자의 후예... 얼 이어가는 칠량초
'바른 인성 알찬 실력으로 고운 꿈을 빚는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 아래 꿈 키움, 끼 채움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요람 칠량초등학교.

1927년 6월 27일 칠량공립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이래, 올해 91회 총 7,19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동문들의 돈독한 학교 사랑이 빛을 발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칠량초는 현재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하여 초등학교 7개 학급, 병설유치원 1학급에 총 71명의 학생들이 배려하고 나누며 더불어 사는 학생, 창의적인 생각으로 스스로 배우는 학생, 다양한 체험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웃으며 생활하는 학생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성장해가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등 학교 공동체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연중행복학교,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 사업 운영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소프트웨어교육 희망학교 등의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선진화된 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과거와 미래가 살아 숨쉬는 무지갯빛 청자골 이야기
칠량초등학교는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산정신, 영랑정신, 도공정신의 계승을 위해 우수한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하여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고장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고장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해, 발전, 적용해보는 학년군별 주제중심 학습이다. 학생들은 내 고장 칠량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조사하고 소개하는 활동과 내 고장 강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길러나가고 있다.

'청자랑 옹기랑 이야기'는 교육과정 및 방과후학교와 연계하여 도예교실을 운영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과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특산품인 청자와 옹기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강진인의 얼을 계승해나가고 있다.

'오감통 이야기'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 축제 및 자연환경과 연계한 사계절 생태 체험, 민화뮤지엄과 영랑시를 활용한 시·민화 체험, 청자도요지 및 녹차밭과 연계한 도예·다도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칠량초등학교는 지역 내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지성·감성·인성 함양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진화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칠량초등학교
칠량초등학교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발맞추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육 운영을 통해 선진화된 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019학년도에 초등 5~6학년군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됨에 따라 소프트웨어교육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자 소프트웨어교육 희망학교 사업을 신청하여 운영 중에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기자재를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교육방안 연구를 위한 교사 연수를 지원하였으며, 학년 수준에 맞춰 기초적인 정보화 소양 교육부터 간단한 블록 코딩, 나아가 피지컬 컴퓨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함양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학생 활동 중심의 교실수업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가상현실·증강현실과 같은 실감형 자료, 보충·심화학습 내용 등의 풍부한 학습자료를 바탕으로 외부 교육용 콘텐츠와 연계가 가능한 교과서로, 학생들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자기주도적 학습과 참여, 체험, 협력, 소통 등의 학생 중심 교실수업의 실현이 가능한 교과서이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기기, PC 확충 등 학습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운영 모델을 학교 실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정과 열정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
▶ 인터뷰 - 칠량초등학교 박양희 교장
칠량초등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기초학력 지도와 독서교육에 방점을 둔 교육을 펼쳐 나가고 있다.

강진을 고향으로 두어 우리 지역에 특히 관심과 애정이 깊은 박양희 교장은 "오늘날의 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학생교육에 참여하여 배움과 삶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서로가 허물없이 지내며 누구나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소양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선진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학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열정을 품고 있는 칠량초등학교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속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자구적 노력을 통해 칠량인들이 자존감 높은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