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풍경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 김철 기자
  • 승인 2018.12.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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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수묵향문인화 회원전... 산림조합 2층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남윤택)은 깊어가는 가을에 지역민들이 수묵향 짙은 예술작품과 함께하는 문인화 전시회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산림조합 청사 2층 커뮤니티 홀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제2회 수묵향문인화회 전시회는 '풍경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란 주제로 수묵향문인화회가 주관하고 강진군산림조합이 후원해 문인화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문인화는 문인들의 심성을 기르고 심의와 감흥을 표현하는 교양적 매체로 그림을 그렸기에, 대상물의 정신과 고매한 인품을 지닌 작가의 내면세계를 나타내는 사의의 구현에 목표를 두었다. 소재는 사군자를 비롯해 산수·인물·영모·화훼 등의 분야에서 유교적 윤리의식과 친자연적 성향을 지닌 화재를 많이 다루었다.

조선후기 화단의 주도적인 화풍으로 성행하였으며 일제강점기를 통해서도 가장 큰 세력을 누렸다. 8·15해방 후에는 주로 호남지방 화단을 중심으로 전통이 지속되었다.

수묵향문인화회는 2008년 8명의 회원으로 창립하여 현재 1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직장인들로 늦은 밤 시간까지 피곤함도 잊은 채 먹의 향기를 붓끝으로 승화시켜낸 작품을 그리고 있다. 주 1회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진뿐만 아니라 멀리 목포에서까지 참석하는 열혈 회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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