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이 2018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9개 지역거점 공공병원 가운데 D등급을 받은 병원은 강진의료원 단 한 곳이다. 말 그대로 '전국 꼴찌'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의료원 34곳과 적십자병원 5곳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평가 영역은 양질의 의료(일반진료서비스·환자만족도),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의료안전망 기능·병원 특화서비스 등), 합리적 운영(경영관리·경영성과), 책임운영(윤리경영, 작업환경 등) 4개 영역이다. 평가는 전산자료 조사와 서류조사,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면접평가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 결과 강진의료원은 60점 미만으로 D등급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체 평균이 75.2점인 것을 감안하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여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할 것"이라며 "평과결과를 국고예산 배분 시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강진의료원은 지난 6월 전라남도가 산하 출연기관 13개소에 대해 2017년 실적을 조사한 경영실적 평가에서 하위등급인 '마'등급(75점 미만)을 받아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받았다. 또한 기관장(CEO)성과계약 평가에 있어서도 '매우 미흡(70점 미만)'등급을 받아 해당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성적표를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