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공모사업으로 더욱 단단해진다
국비 공모사업으로 더욱 단단해진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11.11 2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 4억3천만원, 들녘경영체 공모사업 15억6천만원

국내 최대 수국 재배단지인 그린화훼영농법인이 내년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강진 수국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은 전라남도에서 강진군과 함평군이 최종 선정됐는데 총 사업비 8억8천만 원 중 강진군이 4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원예생산기반 활력화사업은 수출 가능성과 소득효과가 큰 원예작물을 중심으로 생산유통시설 규모화, 현대화를 통한 수출 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톤형 저온수송차량 13대, 저온저장시설 7동을 설치하는 등 화훼류 수출에 힘을 싣고 화훼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화훼영농법인은 수국을 일본에 수출하는 운송과정에서 저온유통체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특히 선적 후 일본 현지에서 신선도 유지 등의 문제로 네덜란드산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운송과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일본 수국 수출 경쟁력 확보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강진군 그린화훼영농법인은 우리나라 수국 수출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3만 본의 일본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2018년 약 49만 본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변화가 빠른 수출 소비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고품질의 규격화된 수출용 수국을 맞춤형으로 생산하기 위해 선진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팜파티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들녘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5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류심사, 현지평가, 발표평가 등 3단계를 거쳐 교육·컨설팅, 시설·장비, 사업다각화 총 3개 분야에 2개소가 선정되었다.
 
착한영농조합법인은 참여농가 139호, 경영면적 262ha의 규모로 교육·컨설팅, 시설·장비사업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다각화까지 3개 분야에 모두 선정되었으며, 조사료 유통시설 및 생산 장비 구축, 올벼 쌀 가공시설 건립 등을 통해 지역농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또 칠량영농조합법인은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 분야에 선정되어 공동육묘장 설치 및 광역방제기 구입을 통해 들녘의 공동 영농작업의 효율화로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