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우리 앞으로 자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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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11.11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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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칠회, 모친과 함께 '특별한 여행' 떠나 눈길

77년생 친구들의 모임을 뜻하는 쌍칠회(회장 김대일)회원들이 특별한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고 있다. 회원 12명이 자신들의 모친과 함께 떠나는 '효도 여행'을 추진하며 남다른 사랑과 추억을 쌓았기 때문인데, 이들의 훈훈한 여행소식이 지역 사회에 전해지면서 '부모 동반'여행을 추진하려는 친목회들이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쌍칠회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달 28일 회원 및 모친 24명이 함께한 가운데 국향대전이 열리는 함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회원들은 모임 결성 10주년을 맞아 모친들을 모시고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던 것. 버스를 대여하고 모친을 위한 특별한 선물과 저녁 식사까지 알차게 준비한 덕에 하루 여행경비로 300만원 가까운 회비를 지출했지만 회원들은 돈으로 셀 수 없는 그 이상의 가치와 추억을 얻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쌍칠회는 강진에서 초·중·고등학교를 함께 지낸 77년생 친구 12명이 친목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7년 만든 모임이다. 이들은 현재 강진과 목포 등지에 터전을 두면서 매년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김대일 회장은 "다행히 어머님들이 모두 건강한 덕분에 우리들의 특별하고도 소중한 여행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이번 모친동반 여행이 꽤나 의미 있는 이벤트로 여겨지면서 강진의 여러 친목회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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