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미술문화 새롭게 선보인다
강진 미술문화 새롭게 선보인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8.10.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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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동문길 사의재 옆 강진미술관 개관식

개인 사재를 털어 만든 강진미술관이 첫선을 보였다.
 
지난 19일 강진읍 동문길에 위치한 강진미술관(관장 김재영)이 이승옥 군수, 위성식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먼저 전통음악 공연에 이어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강진미술관의 개관에 도움을 준 강진군청 김선제 건축팀장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식에서는 각 기관단체장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승옥 군수는 영랑생가에서 사의재로 이어지는 강진의 몽마르뜨 언덕을 만들겠다는 계획에 강진미술관이 포함되었다고 소개하면서 개관을 축하했다. 이어 민주당 김승남 지역위원장,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미술관 개관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김재영 미술관장의 소개로 기와로 만들어진 강진박물관 안내가 이어졌다.
 
강진읍 동문길에 위치한 강진미술관은 부지 5천188㎡ 면적에 지상1층 3동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건물은 미술관 510.97㎡/지상1층 2동, 수장고 184.24㎡/지상1층으로 구성돼 있다. 미술관 총사업비는 개인사비로 약 20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관장이 평생 모은 작품으로 전시된 강진미술관은 연중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18시까지 열게 된다. 입장료는 전액 무료이고 전시목록은 115점이다. 강진미술관은 연중 상설전시와 함께 연 2회 기획전시도 가질 예정이다.
 
또 매월 1회 문화의 날을 운영하고 청소년 및 어린이 대상 학교 교육 연계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문화행사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강진미술관의 개관으로 강진영랑생가, 금서당, 사의재와 연계한 미술관 운영으로 지역 관광거점 및 문화 공간 조성이라는 컨텐츠가 탄생하게 됐다.
 
김재영 관장은 "강진미술관은 앞으로도 영원히 강진군민을 위한 공간이 될것"이라며 "강진미술관을 사랑하고 아껴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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