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에서 지난 9.27 공개한 '2018 세계 암 보고서' 분석 자료에 의하면 올해 한국인 10만명당 314명이 암에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14위로 높다. 1위 암으로 대장암을 꼽았는데, 2015년 정부의 공식 통계는 위암이었던 것과 차이가 있다. 인구 10만명당 44.5명이 대장암에, 39.6명이 위암에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는 올해 한국인 27만 7,075명이 암에 걸리고, 8만 6,281명이 사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75세 이전에 암이 발생할 확률이 남성은 32.4%, 여성은 27.9%이다. 사망률은 남성 11%, 여성 8.2%이다. 암이 사망원인 1위인 나라가 48개국인데 우리나라가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면 우리 지역의 암 관리 상황은 어떠한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8년 10월 현재 암검진 결과를 놓고 보면, 전남 도내 최고의 암판정률은 0.77%인 완도군으로 최저 0.12%인 지역에 비하면 무려 6.4배나 높다. 강진군도 0.32%로 7위에 올라 있다. 반면에 수검률은 10월 15일 현재 완도군 33.15%, 강진군 33.01%로 최고 41.31%인 지역에 비하여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다.
 
대책은 암에 걸리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렇지 않으면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암검진 덕분에 암이 악화하기 전에 발견되는 비율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8년 221개 병의원의 위암 수술 2만 2,042건을 분석했더니 1기 위암이 75.7%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암이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조기발견과 그에 따른 치료를 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도 암검진 대상자 2,366만명 중 검진자는 1,173만 명으로 검진율은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렇듯 검진율이 너무 낮아 조기발견·치료라는 사업목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검진대상자 수가 많은 공공기관과 일반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는다면 실로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일이다. 적기 건강검진으로 아름다운 세상 건강하게 백년해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