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다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8.10.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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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 강진 생태공원서 사흘간 열려

축제 기간에 외국인의 행렬도 큰 눈길을 끌었다.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람객이 대폭 늘고 남도음식에 대한 관심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명인들이 음식 만드는 방법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 참여자들에게도 재료를 나눠줘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마련한 1천인의 오찬초대는 현장접수에서 50m이상 줄을 서 접수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또한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젊게 이끌었으며 청소년페스티벌, 남도음식 난타, EDM 파티로 관심을 끌었다. 강진만 생태숲에서 밤하늘을 수놓은 멀티미디어 레이저쇼는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주제관, 명인관, 시군관은 남도음식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산품 판매장과 피크닉홀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참여 업체 소득 증가에 많은 기여를 했다. 축제 기간 수많은 외국인들의 행렬도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축제로 자타가 인정하는 명품 남도음식을 많은 분들이 함께 맛보고 즐기면서 그 가치를 확인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전남 관광을 더 풍성하게 하는 자원으로 남도음식을 상품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명인들이 출전한 남도단품요리경연대회는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음식을 하늘에 바치는 상달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남도단품요리대회 결과에 앞서 시식평가단이 투표를 하고 있다.

22개 시군 대표 명인들이 자신이 만든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승옥 군수 등 전남 22개 시·군 대표자들은 솟대 끼우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개막행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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