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30분께 도암면 망호선착장에서 출항한 1.27톤급 연안자망선 S호가 가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저조로 인해 빠져 나오지 못하고 완도해경에 구조요청을 보냈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을 포함하여 모두 3명이 탑승했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긴급히 섭외한 민간구조선과 구조 작업을 벌여 신고접수 20분 만에 승선원 전원을 인근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완도해경 김영암 서장은 "조석 간만의 차로 저조시 안전해 보이는 지형도 물이 차오르면 잠길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여야 한다"며 "조업에 나서기 전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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