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까지 산림조합 2층 커뮤니티홀에서는 색다른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의 이름은 생활속에 작은 목공예 솟대 전시회였다.
 
전시회에서 선보인 솟대와 차받침, 다구 등 총 100여점이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신전면에서 살고있는 산림조합 조합원 장철식씨가 만든 것이다. 도암초등학교에서 근무를 하면서 시간이 나는대로 지난 4년간 만든 작품이 전시됐다.
 
농가에서 섣달 무렵에 새해의 풍년을 바라는 의미에서 볍씨를 주머니에 넣에 장대에 높이 매달았다. 이 볏가릿대를 넓은 마당에 세워두고 정월 보름날 마을사람들이 농악을 펼치면 그해 풍년이 든다는 것이다. 또 민간신앙의 상징인 장승옆에 장대를 세우고 장대 끝에 새를 나무로 깎아서 달기도 했다. 이것이 솟대이다.
 
전시장에 선보인 솟대는 느티나무나 편백나무를 밑받침으로 위에 새를 만든 솟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기에 강진여중 최정란씨가 글씨를 써서 솟대 전시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산림조합 신청사 2층 커뮤니티홀은 강진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며 소모임이나 행사, 전시회 등을 열 수 있도록 공간을 오픈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