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계(茶信契) 결성 2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다산기념관 및 강진읍 오감통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신계 결성 2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차를 잊지못해 결성한 다신계의 2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의 시작은 다산기념관에서 다산선생과 18제자에게 차를 올리는 헌다례 행사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강진의 야생차를 올리면서 다신계 결성 200주년 행사를 알렸다.

기념식 행사는 오감통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이승옥 군수, 황주홍 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차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강진차 발전에 노력한 여연 큰스님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다산행다법연구회의 행다시연이 펼쳐졌고 행사장 인근에는 다산황차 체험, 강진야생수제차 체험 등 다양한 차 시음 및 제다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됐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양광식 문사고전연구소 소장의 다신계 절목 특강이 오감통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됐고 이어 다산정차와 함께하는 찻자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30여개 팀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지역에서 열리는 첫 번째 찻자리대회였다. 이날 대회는 먼저 1시간의 시간을 준후 개인별 평가에 나섰다. 찻자리 경연대회에는 남부대 추민아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이 차의 이해 30점, 조형미 40점, 창의성 30점을 합계해을 우승자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차를 강진에서 생산된 차로 만들어야하는 특별규정으로 강진차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회결과 광주 서희수·이애숙씨 팀이 대상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어 광주 정옥련·유옥인씨 팀과 대구 임경숙·이겸서·안인숙씨 팀이 금상을 차지해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여기에 동상 2팀, 장려상 6팀 등 총 12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상수 강진군다인연합회장은 "이번 다신계 결성 2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강진차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강진의 차를 제다하는 과정을 넘어서 찻자리대회까지 강진의 차문화가 발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