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와 현대시로 효 정신 되새기자"
"한시와 현대시로 효 정신 되새기자"
  • 김철 기자
  • 승인 2018.09.14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회 2018년 사은정 시 문학회

한시와 현대시를 통하여 효도와 우애의 의미를 생각하는 제4회 2018년 사은정 시 문학회 한시와 현대시의 어울림 마당이 강진읍 춘전리 사은정에서 개최됐다.
 
지난 8일 사은정보존회가 주최한 행사는 김영근 성균관장, 임대식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장, 위성식 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함께했다.
 
강진읍 춘전리에 위치한 사은정은 양산김씨 시조인 고려때 통사사인 휘, 연의 35세손인 김성오, 김득환이 그의 왕고 김철순, 김권일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세운 효심실천의 명소이다. 주인 김득환 씨는 한학과 중국어를 수학하였고, 양산김씨대종회 여러 임원을 역임하면서 군자서원사업을 비롯한 문사에 헌신하며 유림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금과 대금 공연에 이어 박평선 동양철학박사의 유교의 효사상 연구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판소리 이허련씨의 쑥대머리 등의 공연이 뒤따랐다.
 
또 강진문인협회 회원들의 현대시 낭송과 전미희 한국무용, 동양문헌학회 회원들의 한시낭송 등이 열렸다. 마지막으로 연주와 참석자들이 합창으로 어머니 마음을 부르면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사은정보존회 정환담 회장은 "사은정은 새시대를 준비하는 민족정기의 텃자리"라며 "우리의 정신을 튼튼하게 가꾸고 조상과 이웃의뜻을 받들어 가정을 다스리는 원초적 자생력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